[아이투자 김경수 연구원]


KG동부제철, 남화토건, 이지홀딩스 등이 고점 대비 40% 넘게 떨어진 가치주로 분석됐다.

14일 아이투자 자체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국내 기업들 가운데 현재 주가(13일 종가 기준)가 52주 최고가 대비 가장 많이 떨어진 기업은 KG동부제철로 나타났다.

KG동부제철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7%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주가는 고점 대비 55%나 빠졌다.

남화토건, 이지홀딩스도 올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296%, 244%씩 증가했지만 주가는 연 고점 대비 각각 46%, 41.4% 떨어져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에이스침대와 어닝서프라이즈를 알린 풍산도 주가가 고점 대비 37% 넘게 떨어진 상태여서 '많이 하락한 가치주' 상위에 올랐다.

이 밖에 세방, KISCO홀딩스, 대한해운, LX인터내셔널, 현대제철, 롯데케미칼, 한화손해보험 등도 고점 대비 많이 하락한 가치주 2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이투자는 가치주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0~10배, PBR(순자산비율) 0~1배를 동시에 만족하는 종목을 이번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