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6%대 배당수익률 유지 전망 - 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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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이승호]한국투자증권은 롯데리츠에 대해 6%대 배당수익률이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3일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롯데리츠에 대해 “편입할 자산은 풍부하고, 자금 조달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로부터 우선매수협상권을 부여 받은 소매점, 물류센터 파이프라인은 8조7000억원에 달한다”며 “개발 예정 자산 또한 개발 초기부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부동산투자회사법 상 부채비율 상한에 비해 현저히 낮은 부채비율, 50% 미만에 불과한 LTV(담보비율)는 추가 자산 편입 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조건 또한 조성한다”고 전했다.

실제 롯데리츠는 지난 15일 롯데마트 양평점과 같은 양질의 자산을 편입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 연구원은 “롯데마트 경기 양평점을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자산 취득가액 346억원에 매수해 롯데쇼핑과 책임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13억원의 고정임대료와 전년도 매출액의 0.5%만큼 변동임대료를 수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매매대금은 이자율 연 2.9% 조건의 2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310억원을 발행해 조달함으로써 자산 편입 후 주당배당금 희석은 없을 것”이라며 “회사채 발행액을 가산하고 임대보증금을 제외해 계산한 LTV는 49.5%, 6기 배당금은 주당 159원(연환산 배당수익률 6.36%)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금리 상승기에도 롯데리츠의 경우 이 같은 6%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은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IPO 전 1,700억원 규모 2년 만기 담보부사채를 연 1.553%에 발행한 이력이 있다”며 “만기 도래분 중 2000억원을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할 경우 8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매년 1.5% 이상 증가하는 임대료를 감안하면 배당수익률은 현행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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