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권수현 연구원]

3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일 대비 각각 1.67%, 2.15% 상승했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금일 양 시장은 전 거래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명과학, 유틸리티, 보험 등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전일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생명과학(+5.24%)이다. 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시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이슈에 주목하는 모양세다. 네이처셀, 휴마시스, 제노포커스, 씨젠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다.

금일 네이처셀은 미국 FDA로부터 타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제인 ‘아스트로스템V’의 코로나바이러스성 폐렴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상반기에 아스트로스템V를 1회 정맥에 투여해 안전성과 폐렴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후 올해 하반기 미국 FDA에 차상위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유틸리티 업종에서는 대성에너지, 지에스이, 한전산업 주가가 전일 대비 10% 이상 올랐다. 증권가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며 도시가스업을 하는 대성에너지와 지에스이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에서는 메리츠화재가 7.9%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으며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코리안리 등도 상승 마감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8% 하락한 후 금일 하락폭을 회복했다. 월 기준으로는 작년 11월부터 3달간 상승세가 이어졌다.

금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일동제약, 경남제약, SM C&C, SM Life Design,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즈미디어 6개다.

주요종목: 네이처셀, 대성에너지, 메리츠화재, 일동제약, 현대코퍼레이션, 중앙에너비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블루베리 N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