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공식은 PER이 낮고 ROE가 높은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방법이다. 미국의 조엘 교수가 창안했고, 해당 방법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해 유명해졌다. 아이투자는 매월 초 마법공식에 맞는 기업 30선을 집계해 제공한다.

- 2021년 3분기 실적, 2022년 2월 8일 종가

-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으로 PER이 낮을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관리, 거래정지 종목 제외

2월 마법공식은 지난 1월 마법공식과 비교해 5개 종목이 변경되었다. 신규로 편입된 종목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LX세미콘, 금호건설, AP시스템, 하이비젼시스템이다. 제외 종목은 DMS, 동부건설, 아이즈비전, 유안타증권, 삼양홀딩스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중장비, 엔진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7월 21일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가 합병 후 재상장했다. 재상장날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조정을 받고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2021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조4036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 99.2% 증가한 2645억원, 567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와 원자재 가격, 유가 상승에 따른 건설기계·엔진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적분할 관련 일회성 법인세 효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X세미콘도 이번 리스트에 새롭게 들어온 종목이다. LX세미콘은 시스템반도체 IC를 설계·제조·판매를 하는 기업이다. 최근 발표한 지난해 실적을 보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3.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92.3%, 308.7% 증가하며 호실적을 발표했다.

LX세미콘 주가는 지난해 2.8배 상승했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는 28% 하락하며, 지난해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에 따른 피로감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 조정이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따져보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금호건설도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다. 금호석유가 작년에 기록한 매출은 2조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4% 증가한 1115억원, 순이익은 461.6% 증가한 1484억원을 기록했다.

2월 마법공식 리스트에 가장 많이 포함된 업종은 5개 종목이 포함된 '건설 관련 업종'이다. 다음으로 기계 업종이 3개로 뒤를 이었다. 또한, 거래소에 속한 종목은 18개, 코스닥은 12개 종목이 리스트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