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권수현 연구원]

16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일 대비 각각 1.99%, 4.55% 상승했다. 양 시장 모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코스닥 상승폭이 컸다. 금일 강세를 보인 업종은 통신장비, 미디어, 건강관리장비·서비스 등이다.

전일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장비(+5.33%)다. 텔레필드가 전일 대비 24.7%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텔레필드는 금일 DV-QKD(이산변수-양자키분배장치) 기반 양자키 분배장치, 양자암호 키 관리 시스템, 양자암호 기반 IP 보안장비 상용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자암호기술 전문 업체인 자회사 에프아이시스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개발 과제를 수행해 개발에 성공했다. 그 외 기산텔레콤, 알엔투테크놀로지, 옵티시스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미디어 업종에서는 에코마케팅, 아시아경제, NEW, 키이스트가 전일 대비 10% 이상 올랐다. 에코마케팅은 금일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이 2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0억원, 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52% 감소했다. 안다르의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평가손실과 그리티 지분 평가손실이 반영됐다.

건강관리장비·서비스에서는 녹십자엠에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하이로닉, 제테마, 수젠텍이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게임소프트웨어에서는 위메이드가 전일 대비 12.1% 상승했다. 룽투코리아, 펄어비스, 컴투스홀딩스, 선데이토즈도 상승 마감했다.

금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녹십자엠에스, 대동전자, 에너토크, 베셀, 에이프로 5개다.

주요종목: 텔레필드, 에코마케팅, 녹십자엠에스, 위메이드, TJ미디어, 휴마시스, 대동전자, 삼천리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