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승호 연구원]18일 하나금융투자는 매일유업에 대해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4분기 실적은 판가 인상 효과 반영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연결 매출액 3950억원(전년 동기 대비 +6.8%), 영업이익 247억원(+2.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기 이익이 250억원 내외로 예상되어 고무적”이라며 “다만, 전년 높은 베이스 기인해 증익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의미한 매출 성장은 일부 제품 판가 인상 효과 및 상하목장, 식물성 우유(아몬드브리즈) 등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에 기인한다. 국내 대체 우유(두유 포함한 식물성 우유) 시장은 지난해 6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실적 전망 역시 ‘맑음’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역시 판가 인상 효과를 비롯해 호주 분유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 제품 믹스 개선 등이 기대 요인”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6390억원(+6.0%), 영업이익은 976억원(+8.7%)”으로 추정했다.

또 “현 주가는 올해 예상 PER 7배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