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재호 연구원]지난 14일 올해 3분기 실적시즌이 마감됐다. 전일까지 총 2188개 종목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실적시즌을 마무리했다.

3분기 트리플 성장을 발표한 기업은 총 665개다. 이중 주가순이익배수(PER)가 낮은 순으로 30개 기업을 뽑아 정리했다. 그 결과 그래디언트, HMM, SK디스커버리, HB테크놀러지, 한화, 휴스틸, 한화생명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그래디언트는 자회사에 대한 지원과 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B2B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는 아이마켓코리아가 있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순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PER이 크게 낮아져 리스트에 포함됐다.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는 HMM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HMM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 15%, 13% 증가했다. PER은 0.9배다.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한다. 이번 3분기 SK디스커버리는 매출액 1조88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실적이다.

SK디스커버리의 매출액 성장은 크지 않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는 눈에 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2억원, 24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464% 증가했다. 이에 PER은 2.9배에서 1.5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밖에 HB테크놀로지, 한화, 휴스틸, 한화생명, 서연, GS, 영원무역홀딩스 등이 실적 트리플 성장했으며, PER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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