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반등을 시작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11월에도 각각 6.03%, 5.7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온다. 11월 거래소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조3824억원, 6672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24일 아이투자 스톡워치(stockwatch.co.kr)는 시장 상승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갖고 순매수한 종목을 찾아보았다. 그 결과 비올, 티엘비, 에스엠, 웰크론한텍, 강원에너지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참고로, 수급과 주가 변화율은 11월 23일 기준 최근 5거래일 데이터를 이용했다.

비올은 기관이 적극적으로 순매수한 종목이다. 기관은 최근 5거래일 동안 비올에 57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지분율은 4.48% 상승했다.

비올은 미용목적의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주요 매출 품목은 고주파에너지 기판 피부미용 의료기기다. 3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의료기기의 장비 매출이 67.65%로 가장 크며, 다음으로 장비 소모품이 30.79%로 뒤를 잇는다.

이번 3분기 비올은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9%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33.9%, 267% 증가한 37억원, 39억원을 기록했다.

비올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7.1% 상승했다. 또, 지난 9월 30일 최저 1635원에서 반등해 23일 종가 기준 약 1.57배 상승한 2570원에 거래되었다.

또, 비올은 22개 종목 중 밸류 스코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스코어는 △성장성 △수익성 △최근 분기 실적 △배당매력 △안전성의 다섯 가지 지표로 기업을 평가한다. 비올은 최근 분기 실적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았다. 또, 수익성(95점)과 안정성(90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성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75점을 받았으며, 배당매력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아이투자 스톡워치)

이밖에 기관과 외인의 지분율이 높아진 종목은 KCC, 에이스토리, 현대건설기계, 제주항공, 영풍정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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