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재호 연구원]연말이 되면 투자자는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올해와 같이 주식시장이 부진한 경우, 이를 새로운 해에 만회하려는 의지를 불태우는 투자자가 많아진다.

아이투자(itooza.com)는 증권가의 내년 실적 전망치를 이용해 '2023년 주목할 업종'을 정리해보았다. 이를 위해 최근 1개월 증권가 컨센서스를 사용했으며, 컨센 종목 수가 1개인 업종은 제외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등과 같이 2차전지 관련주가 속한 전기제품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이다. 증권가 예상치가 있는 15개 종목의 매출액 합계는 70조5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5조7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제품 다음으로 전기장비 업종이 내년에 주목할 업종으로 선정됐다. 전기장비의 주요 종목으로는 LS, 대한전선, LS ELECTRIC 등이 있다.

전기장비 업종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영업이익도 96% 증가해 내년에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선정됐다.

증권가에서 내년에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는 업종은 통신장비다. 케이엠더블유, 서진시스템, RFHIC 등이 통신장비에 속한 주요 기업이다.

통신장비 업종은 2023년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4% 증가할 것으로 보여 눈길이 간다. 5G 장비주들이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였는데, 내년에 실적 반등을 실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도 내년에 영업이익 반등이 기대되는 업종이다. 조선 업종에 속하면서 증권가 예상치가 있는 7개 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54조4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조19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에 속한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다.

이밖에 호텔·레저서비스, 생명과학, 기타자본재 등의 업종이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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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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