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주, 2012년처럼 갈 수 있다-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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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하나증권은 24일 올해 시멘트 업종에 대해 과거 2012~2013년처럼 주택주는 하락했지만, 시멘트주는 상승했던 것과 유사할 수 있다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김승준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2012~2013년 주택은 미분양PF 리스크로 인한 이익이 감소(적자)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반면, 시멘트 주가는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턴어라운드)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09년 67,500원이었던 시멘트 가격이 2011년 3월 52,000원으로 하락했다가, 2011년 6월 67,600원, 2012년 2월 73,600원, 2014년 5월 75,000원으로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시멘트사의 이익이 2012~2014년에 증가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

올해 역시 당시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 연구원은 주택은 원가 상승 및 미분양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시멘트는 가격 상승에 따라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멘트 가격은 2021년 7월 78,800원에서 2022년 2월 92,400, 2022년 11월 105,400원으로 상승했다. 작년 11월 상승분이 올해 온기 반영되는 해로, 작년 대비 ASP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감소에 따라 주가가 하락한 만큼, 올해는 실적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특히 쌍용C&E는 올해 40%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세아시멘트는 올해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추정은 유연탄 가격이 올해 200달러로 수입하는 것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면서도 올해 유연탄 가격은 대체재인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기대 이하의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결국, 유연탄 가격의 하락은 추가적인 이익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기대 이상의 실적 증가는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종목별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다음은 하나증권이 분석한 올해 시멘트 회사들의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보다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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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시멘트 제조사로 석유, 환경자원, 임대사업도 운영
사업환경 ▷ 국내 토목·주택건설경기 불황으로 시멘트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
▷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은 긍정적
경기변동 ▷ 건설경기에 매우 민감
▷ 하·동절기에 따른 비수기, 성수기 구분이 뚜렷함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석회석 (15.5%) : 태원광업 등에서 매입 (15년 3263원 → 16년 3259원 → 17년 3590원 → 18년1Q 7157원 → 18년2Q 3225원 → 18년3Q 3918원)
▷ 석고 (36.8%) :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 등에서 매입 (15년 3만2038원 → 16년 3만1661원 → 17년 3만2955원 → 18년1Q 3만3417원 → 18년2Q 3만2234원 → 18년3Q 3만2269원)
▷ 슬래그 (27.7%) : 포스코에서 매입 (15년 1만6119원 → 16년 1만6430원 → 17년3Q 1만6201원 → 18년1Q 1만6186원 → 18년2Q 1만6690원 → 18년3Q 1만7500원)
▷ 규석 (12.1%)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실적변수 ▷ 주택·토목 경기 호황 시 수혜
▷ 유연탄 가격 하락시 수혜
▷ 시멘트 가격 인상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27.07%
- 유동비율 87.57%
- 당좌비율 56.64%
- 이자보상배율 0.05%
- 금융비용부담률 2.51%
- 자본유보율 3,183.73%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쌍용C&E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