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재호 연구원]3일 기준 250개에 가까운 기업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아이투자(itooza.com)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대상으로 저PER 20선을 정리해보았다.

먼저, 3일 기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2분기 지배주주기준 순이익이 흑자인 기업을 추렸다. 주가순이익배수(PER)는 2분기 잠정실적 포함한 연환산 순이익과 3일 기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참고로, 금융업종에 속한 기업은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OCI홀딩스, NI스틸, 대우건설, 자이에스앤디, LX인터내셔널 등의 PER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CI홀딩스는 2분기 잠정실적 포함 PER이 1.43배로 리스트 종목 중 가장 낮았다. 회사는 지난달 2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94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올렸다.

한편, 20개 종목 중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와이엠씨다. 와이엠씨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한 61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해, 매출액 증가보다 증가 폭이 작았다.

와이엠씨에 이어 대우건설, SNT홀딩스, NI스틸, DL건설 순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컸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대우건설이다. 2분기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 증가한 2177억원을 올렸다. 매출액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상적이다.

이밖에 SNT홀딩스, 기아, 두산밥캣, 현대차, 와이엠씨 등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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