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재호 연구원]14일 아이투자(itooza.com)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기업 중 주가순이익배수(PER)가 낮은 기업 20선을 정리해보았다. 2분기 실적은 11일까지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PER은 2분기 잠정실적 기준 최근 4개 분기를 합한 연환산 순이익(지배기준)으로 계산했다.

그 결과 SK디앤디, NI스틸, 대우건설, SNT홀딩스, 현대차, 기아, 텔레칩스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SK디앤디는 2분기 실적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270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62%, 184% 증가한 2022억원, 1534억원을 올렸다. 호실적과 함께 PER은 9.5배에서 3.1배 수준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다음으로, NI스틸도 2분기 트리플 성장을 한 저PER주로 꼽혔다. NI스틸의 2분기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모두 30%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PER은 3.19배 수준이다.

이밖에 SNT에너지, 텔레칩스, 와이엠씨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대우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실적이 눈에 띈다. 한솔테크닉스, 두산밥캣도 2분기 순이익 성장세가 주목되는 기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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