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미국·유럽 수출 성장세에 목표가 상향”-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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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유안타증권은 13일 대동에 대해 미국과 유럽 수출 성장세가 내수 부진을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내년 예상 매출액은 올해 보다 7% 성장한 1조7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신성장동력인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성과의 초기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농식물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며 “해외에서는 미국 내 고마력대 비중이 상향되고 있으며, 유럽 내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 상반기 대동의 매출액은 835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7% 성장했다. 권 연구원은 “수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소형 트랙터 위주에서 중대형 트랙터로의 무게 중심을 이동시킨 전략으로 미국 수출은 지난해 대비 14.4% 늘었으며, 유럽 역시 같은 기간 59.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트랙터 시장 규모는 미국 대비 80~90% 수준의 빅마켓이며 고마력대를 주로 사용하는 전문 농업인 위주의 시장이라는 점에서 대동의 진출 확대는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동의 자율주행 사업에도 주목했다. 그는 “지난달 자율주행 3단계 국가시험을 통과했으며, 연내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이 탑재된 트랙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또 포스코와 제철소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임무를 수행할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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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농업기계(경운기, 콤바인, 트랙터 등) 제조업체
사업환경 ▷ 농업노동력 농업기계화 수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전망.
▷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국내 농업 침체는 리스크
▷ 국내 농기계시장은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전선, 아세아텍 등 5개 대형기업에 의한 과점
경기변동 ▷ 경기보다는 정부의 농기계 구입자금지원, 기계화 영농단지 조성 등 정부정책에 큰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트랙터 등 90.88%
농기계부품/자동차부품 외 8.10%
유압기기 외 1.0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선철 : 포스코에서 매입 (13년 605.9원 → 14년 547.5원 → 15년 469.5원 → 16년 380.4원 → 17년 489.1원 → 18년1Q 514.1원 → 18년2Q 530.6원 → 18년3Q 532.3원)
▷ 고철
* 괄호 안은 가격 추이
실적변수 ▷ 풍작시 수혜
▷ 환율 하락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259.93%
- 유동비율 103.58%
- 당좌비율 57.78%
- 이자보상배율 6.26%
- 금융비용부담률 0.97%
- 자본유보율 1,085.66%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대동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대동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11,033 14,334 14,637
영업이익 381 654 883
영업이익률(%) 3.5% 4.6% 6.0%
순이익(지배지분) -20 176 386
순이익률(%) -0.2% 1.2% 2.6%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