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Q 화장품 호실적…일본·미국 시장 ‘주목’”-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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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미래에셋증권은 16일 애경산업에 대해 2분기 화장품 부문의 매출 증가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820원이다.

애경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74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185억원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과 내수 전반의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봤다. 주력 지역인 중국 시장의 어려운 상황에도 중국 이외의 국가 매출이 두배 이상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배송이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내 비중국 비중은 과거 10% 미만에서 2분기 15%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일본의 성장이 고무적으로, 루나 브랜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확장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마진 수출 확대와 홈쇼핑 포함 내수 채널 수익성 개선으로 화장품 영업이익률은 16.4%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둔화 이후 분기 최대 마진 수준”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수출 지역 다변화에도 주목했다. 배 연구원은 “일본은 매출 비중이 5%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오프라인 진출 전략이 주효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기존 50%에서 70%까지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경우 현재 실리콘투를 통해 소량의 초도 및 마케팅용 시딩 키트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 색조 시장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성장 초기 구간으로, 시장 선점시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높은 중국 비중과 더딘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주가가 할인받고 있지만, 해소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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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2위 생활용품 및 화장품 제조업체
사업환경 ▷ 유통환경의 변화, 제품의 다양화, 소비자들의 가치변화,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산업 성장 둔화
▷ 대규모 생산설비와 영업망 구축 등의 어려움으로 진입장벽 높음
경기변동 ▷ 생활 필수소비재로 경기변동 영향이 적음
▷ 계절적으로 휴가 혹은 명절 등 일부 영향
주요제품 화장품 34.27%
세탁세제 16.36%
헤어케어 12.36%
기타 10.06%
주방세제 9.49%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생활용품: LAS, AES, 솔비톨 등
▷ 화장품: Uninul, MT-100 등
실적변수 ▷ 소비자 생활패턴 및 가치 변화, 개인위생의 관심, 유통채널환경 변화, 물류비용 구조 변화 등에 영향 받음
▷ 생활용품과 화장품 주요 원재료인 계면활성제 원료들은 국제 원자재 시세에 영향 받음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1.36%
- 유동비율 293.21%
- 당좌비율 207.06%
- 이자보상배율 198.63%
- 금융비용부담률 0.03%
- 자본유보율 1,235.24%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애경산업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애경산업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5,080 6,689 6,104
영업이익 435 619 390
영업이익률(%) 8.6% 9.3% 6.4%
순이익(지배지분) 323 488 166
순이익률(%) 6.4% 7.3% 2.7%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