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 2Q 하회…업황 우려 지나쳐”-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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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메리츠증권은 20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았지만, 업황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570원이다.

세경하이테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100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6.6% 늘어난 1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137억원을 하회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폴더블 선행 생산과 소재 변경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에 신규로 반영된 아이패드향 OCA 필름 매출액도 소폭 성장했지만, 폴더블 보호 필름의 소재 변경으로 인한 재료비 상승과 함께 공법 변화로 인한 생산 수율 이슈가 발생했다”며 “생산 수율은 지난 7월부터 정상화됐는데, 기대 대비 부진한 수익성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0억원, 104억원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는 17.6%, 4분기는 23.8% 감소한 예상치다.

양 연구원은 “올해 국내 고객사 폴더블 신작 수요는 지난해 대비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슬림 모델의 추가 출시가 변수지만, 조기 생산이 진행된 만큼 3분기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다만, “다른 폴더블 업체들과 다르게 세경하이테크는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수익성 유지가 예상된다”며 “이는 임가공 형태로 매출 인식이 이뤄지는 아이폰향 OCA 필름 매출액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더블 매출 감소에도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세경하이테크의 높아진 이익 체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은 아쉽지만,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며, 북미 업체의 시장 참여시 공급망 합류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시장에서 주목 받는 열폭주 방지 관련 이차전지 자회사인 세스맷의 신소재 매출 발생이 하반기 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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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하이테크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소형 모바일, 태블릿 디스플레이 및 기구물에 탑재되는 기능성 필름 제조·판매업체
사업환경 ▷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산업의 변동에 영향을 받음
▷ 스마트폰 시장은 하드웨어 기술력, 스펙 경쟁에서 벗어나 디자인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음
경기변동 ▷스마트폰 업체의 신규 제품 출시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광학필름 48.81%
사출필름 32.10%
데코필름 16.55%
상품 2.55%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기능성 필름 원단
▷ 원료 필름, 잉크
실적변수 ▷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짧을수록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62.89%
- 유동비율 116.00%
- 당좌비율 94.58%
- 이자보상배율 -1.92%
- 금융비용부담률 1.08%
- 자본유보율 2,561.37%
신규사업 ▷ 4D 글라스 소재 개발
▷ 차량용 OCA 필름

세경하이테크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세경하이테크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2,529 3,045 2,606
영업이익 292 362 80
영업이익률(%) 11.5% 11.9% 3.1%
순이익(지배지분) 369 349 165
순이익률(%) 14.6% 11.5% 6.3%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