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광수 연구원]제우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의 본격적 실현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아이투자에 따르면 제우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130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증권가 전망치에 비하면 매출액은 21% 웃돈 반면, 영업이익은 19% 밑돌았다.

그러나 증권가에서 추정한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445억원, 영업이익은 756% 증가한 612억원이다.

제우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용 로봇, 밸브 시스템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가 매출의 62.7%, 산업용 로봇 및 진공이 22.6%를 차지하고 있다.

흥국증권 이의진 연구원은 후공정 세정 장비의 신규 고객 확대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향 반도체 매출액은 올해 장비를 런칭해 다수의 고객사를 상대로 내년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장비 테스트 및 승인으로 매출처가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TSV 공정에서 사용하는 포토닉 디본딩(Thermal Debonding) 장비의 웨이퍼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국내 2개 고객사의 양산 승인이 기대된다. 디스플레이는 중화권향 장비 매출과 G8.6 IT OLED향 이송 로봇 매출이 연간 인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V차트 분석
- '24년 2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 2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4298억원, 영업이익은 237억원이다. 반도체 사이클의 영향으로 실적의 등락이 있지만, 올해 실적 개선을 하고 있다



2. 원가율 : 2분기 말 매출원가율은 73.4%, 판관비율은 21.1%다.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은 소폭 하락했다.





3. 재고자산 : 2분기 말 재고자산은 2607억원, 매출 대비 비중은 60.7%다. 매출 증가와 함께 재고자산도 늘고 있으며 재고자산 비중도 최근 3년간 대폭 증가하고 있다.



4. 재무건전성 : 2분기 말 부채비율은 85.6%, 유동비율은 193.7%다. '22년부터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5. 배당 : '22년부터 주당배당금을 인하하고 있다. 지난해 주당배당금, 26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0.6%로 배당수익률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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