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투자의견·목표가↑…더 나빠지기 어려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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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하나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9만6000원이다.

이 증권사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2년간 중국 경기 부진, 면세 사업 위축, 북미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성이 급감했지만, 올해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더 나빠지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선택과 집중, 비중국은 확장’ 전략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중국은 ‘더후’로 집중하며, 북미는 전략 브랜드의 아마존 고성장, 오프라인 접점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CNP·유시몰 등을 육성하고, 동남아,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등도 해당 국가에 맞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접점 확대해 갈 것”이라며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LG생활건강의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보다 2% 증가한 6조931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 늘어난 4757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는 면세 감소로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4분기 이미 부진의 정점을 찍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줄어든 43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562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희망퇴직 비용과 장기근속 관련 충당금으로 약 2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8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태극제약·뉴에이본 손상차손(약 1.2천억원)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료>LG생활건강,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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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사업을 하는 LG계열사
사업환경 ▷ 생활용품시장은 물량 기준 포화상태인 가운데 샴푸,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프리미엄 제품의 질적 성장이 이뤄지는 추세
▷ 기능성화장품과 한방 및 자연주의 화장품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 음료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강도가 높음, 이 때문에 저가 기획제품 수요가 늘고 있음
경기변동 ▷ 전형적인 내수업종으로 국내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화장품 44.26%
생활용품 31.25%
음료 24.49%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Healthy부문 (11.3%) : 소다회, AOS, 우지
▷ Beautiful부문 (1.7%) : 스쿠알란, 알부틴 등
▷ Refreshing부문 (15.8%) : 원액, 당류, 과즙 등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제품 가격 인상 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7.66%
- 유동비율 162.79%
- 당좌비율 91.87%
- 이자보상배율 61.35%
- 금융비용부담률 0.17%
- 자본유보율 6,196.25%
신규사업 ▷ 신규 탈모방지 브랜드 '닥터그루트 헤어케어 라인' 출시
▷ 소셜커머스와 인터넷쇼핑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신규 모발 케어 브랜드 출시
- 바이오-아르간 프로페셔널

LG생활건강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LG생활건강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6,979 68,119 68,048
영업이익 1,424 4,590 4,870
영업이익률(%) 8.4% 6.7% 7.2%
순이익(지배지분) 982 1,891 1,428
순이익률(%) 5.8% 2.8% 2.1%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