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수익성 개선 기대감 유효…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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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IBK투자증권은 5일 빙그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데 이어 올해도 수출 호조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7100원이다.

빙그레는 지난해 4분기 비성수기임에도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909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증권사 김태현 연구원은 “매출 원가율이 71.8%로 전년과 유사했지만, 급여와 광고선전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보다 컸다”면서 “빙과업체 특성상 매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였음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부문별로는 냉장류 매출은 1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며 “국내는 소비 위축 영향 이어지며 판매가 부진했지만, 미국 등 바나나맛우유 수출 개선으로 외형이 소폭 감소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냉동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1165억원으로 IBK투자증권 예상치 1122억원을 소폭 옷돌았다”면서 “수출을 포함한 빙과 매출 성장률이 1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연결 대상 종속 기업 실적은 해태아이스크림 매출이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지만, 미국과 베트남 법인 매출이 같은 기간 각각 53.5%, 89.2% 늘고, 중국 법인도 9.9%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럽 지역 등 수출 확대 여지는 높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약 12%으로 전년 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며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으로 식물성 메로나 판로를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 수출 확대 여지가 높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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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바나나맛 우유', '메로나' 등으로 유명한 유가공 제품 전문업체
사업환경 ▷ 국민 소득수준 향상으로 유기농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관심이 증대됨
▷ 식품 산업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으로 경쟁심화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늘 높이려는 노력중
▷ 빙그레는 유·음료 및 아이스크림 부문에서 국내 인지도가 높은 편
경기변동 ▷ 경기 변동 영향은 적음
▷ 여름철에 매출이 늘고 겨울철에 매출이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 존재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원유 (Raw Milk) : 낙농진흥회 등에서 매입 (단가 kg당 13년 1026원 → 14년 1064원 → 15년 1058원 → 16년 1060원 → 17년 1054원 → 18년1Q 1065원 → 18년2Q 1060원 → 18년3Q 1055원)
* 괄호 안은 매입 가격 추이
실적변수 ▷ 기온 상승, 강우량 감소시 빙과류·유음료 매출 증가
▷ 제품 단가 상승 및 원유 값 하락시 수혜
▷ 해외 수출 확대시 매출 성장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43.56%
- 유동비율 177.83%
- 당좌비율 126.05%
- 이자보상배율 13.93%
- 금융비용부담률 0.05%
- 자본유보율 1,049.41%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빙그레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빙그레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3,085 14,630 13,943
영업이익 135 1,313 1,122
영업이익률(%) 4.4% 9.0% 8.1%
순이익(지배지분) 116 1,032 862
순이익률(%) 3.8% 7.1% 6.2%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