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전 수요 확대…목표가 상향”-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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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KB증권이 8일 현대건설에 대해 원전 수요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7.4%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000원이다.

이 증권사 장문준 연구원은 “올 하반기 소형모듈원전(SMR)과 올해 말부터는 대형원전에서의 성과가 확인될 것”이라며 “자기자본비용이 기존 7.9%에서 7.6%로 하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올 하반기에는 SMR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현대건설과 홀텍이 글로벌 SMR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현대건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홀텍은 지난 4월 말 마감된 미국 에너지부(DOE)의 ‘3.5세대 경수로 기반 SMR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기존 ‘설계’ 중심 지원을 넘어 ‘배치’ 중심으로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지원 자체가 이미 SMR 착공을 위한 준비 수준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될 경우 추진 프로젝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홀텍은 올해 말 미시간주 펠리세이드를 시작으로, 뉴저지 오이스터크릭, 그리고 미국 전역과 글로벌 시장으로 SMR 사업을 전방위 확장할 계획이며, 전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파트너로 함께 한다”고 전했다.

올해 말부터 본격화될 대형원전 모멘텀에도 주목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원전 기술사인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2022년 5월 AP1000 원자로의 글로벌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는 현재 약 20조원으로 추정되는 불가리아 원전을 추진 중이며 슬로베니아, 스웨덴, 핀란드 등으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력한 시대정신에 올라타기 시작한 현대건설은 한국 원전 대표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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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시공능력평가 2위 종합건설업체로서 현대차그룹 계열
사업환경 ▷ 국내 건설 경기는 침체상태이며 해외 건설 경기는 플랜트를 중심으로 성장
▷ 건설업은 내수 경기부양의 유력한 수단으로 정부의 간접적인 지원을 받음
경기변동 ▷ 해외 플랜트 사업은 중동을 중심으로 수주를 받아 원유가에 영향을 받음
▷ 국내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연동
주요제품 건축/주택 57.73%
플랜트 24.90%
토목 12.83%
기타 6.35%
연결조정 -1.8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레미콘 (루베당 12년 5만7100원 → 13년 5만7400원 → 14년 5만9400원 → 15년 5만7400원 → 16년~17년 6만4200원)
▷ 봉강류 (톤당 12년 76만5000원 → 13년 74만원 → 14년 69만5000원 → 15년 60만원 → 16년 59만5000원 → 17년 63만5000원)
▷ 강판류
▷ 시멘트
▷ 아스콘
▷ 전선
* 괄호 안은 가격 추이
실적변수 ▷ 글로벌 플랜트 업황 개선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시 수혜
▷ 원유가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10.85%
- 유동비율 184.01%
- 당좌비율 174.85%
- 이자보상배율 13.65%
- 금융비용부담률 0.30%
- 자본유보율 1,212.20%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현대건설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건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74,556 326,703 296,514
영업이익 2,137 -12,634 7,854
영업이익률(%) 2.9% -3.9% 2.6%
순이익(지배지분) 1,204 -1,687 5,359
순이익률(%) 1.6% -0.5% 1.8%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