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미국 시장 성장에 목표가 상향”-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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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LS증권이 26일 산일전기에 대해 미국시장 업황 호황과 대규모 증설로 올해 이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1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6400원이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미국 전력기기 쇼티지 상황이라 관세 부과로 인한 수입수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원자재 조달처 다변화와 설계개선을 통한 원자재 사용 비중 감축 등 원가 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연구원은 “전력망 부분은 북미지역은 PAD 변압기가 고성장과 호실적을 견인 중”이라며 “신규수요 중심 PAD가 교체수요 중심 POLE보다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 수익성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기타지역이 지난해 가파르게 성장한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며 “북미지역은 지난해 풍력 투자 축소 등으로 2분기 외에 큰 폭으로 역성장했지만,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면서 견조한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실적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수주 가디언스 5200억원을 초과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39% 증가한 4642억원, 영업이익은 1583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관세 영향 관련 주가 조정은 이미 선반영됐다”면서 “과도한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여력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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