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수익 반영해 목표가↑”-하나

02/27 07:10
[아이투자 조양희]하나증권은 2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와 ‘트레져’의 가파른 매니지먼트 수익화를 반영해 주당순이익(EPS)을 9%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4일 종가는 5만3100원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가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할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재계약 성공 시 ‘베이비몬스터’의 가능성까지 주가에 한번에 크게 반영될 여지가 있다”며 “블랙핑크 재계약 시 올해 기획사 내 SM 다음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21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2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 증가한 1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20억원)를 하회했다.

그는 “블랙핑크 콘서트 및 트레져 MD 관련 이익 약 100억원 내외가 올 상반기로 이연됐다”며 “YG플러스가 YG인베스트먼트의 손실 전환으로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 대비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312억원, 올해 상반기는 약 35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트레져가 1년간 완전한 매니지먼트 활동을 한다고 가정할 때 650억~7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하반기 블랙핑크의 재계약을 가정한 원가율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700억원 수준의 시장 전망치 이익은 충분히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빅뱅과 아이콘의 재계약이 불발됐지만,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통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모두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연초에 데뷔 티저를 발표했고 유튜브 구독자 수는 110만명을 넘어서면서 엄청난 기대를 반증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티저로 3월 내 데뷔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가 신인 그룹들이 데뷔하기 좋은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프로모션 일정이 좀 더 빡빡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올해 4대 기획사 중 가장 먼저 데뷔하는 신인이자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002 3,649 5,692
영업이익 53 -186 795
영업이익률 5.3% -5.1% 14.0%
순이익 52 185 613
순이익률 5.2% 5.1% 10.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블랙핑크, 빅뱅, 2NE1, 싸이, 악동뮤지션 등의 가수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
경기변동
▷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경기변동에 민감함
▷ 원/엔 환율에 영향 받음
주요제품
상품, 기타제품 39.45%
음악서비스매출 22.61%
광고 모델 매출 19.86%
기타수수료매출 8.27%
출연료 매출 4.01%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사업 특성 상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소속사 가수 앨범 판매, 연기자 출연료 인상시 수혜
▷ 해외 시장 진출 성공에 따른 수혜
▷ 신규 진출 사업(화장품, 패션 등)의 성공 여부
▷ 주요 매출 발생 지역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1.10%
- 유동비율 219.74%
- 당좌비율 114.23%
- 이자보상배율 8.23%
- 금융비용부담률 0.28%
- 자본유보율 3,677.36%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