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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2분기부터 중국 매출 정상화…목표가↑”-한투

03/02 08:48
[아이투자 조양희]한국투자증권은 2일 덴티움에 대해 중국 매출이 오는 2분기부터 정상화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4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7%, 2.5% 소폭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8일 종가는 12만1000원이다.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21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9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6% 늘어난 351억원을 거뒀다. 이는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8.9% 웃도는 실적이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20억원을 기록했지만,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 매출이 같은 기간 69%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하면서 중국 매출 감소분을 일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자산 평가손실환입 40억원이 매출원가에 반영되고 원가율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은 37.3%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는 중국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봤다. 중국내 치과 방문자 수 회복과 임플란트 시술 비용 감소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중국 실적 반등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물량기반조달(VBP) 입찰 결과, 덴티움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면서 “덴티움의 입찰 가격은 770위안으로 중국 현지 상위 4개사의 입찰 가격 범위 내에 있어 가격경쟁력 또한 높다”고 밝혔다.

또 “VBP에 참여하지 않은 민간 의료기관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 유지가 기대된다”며 “여기에 규모의 경제와 효율적인 비용 통제가 더해지면서 중국 시장에서 덴티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덴티움의 중국 매출은 본격적으로 2분기부터 정상화되고,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효율적인 비용통제가 지속되면서 VBP 이행 이후에도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768 4,078 3,932
영업이익 96 985 1,383
영업이익률 12.5% 24.2% 35.2%
순이익 126 727 965
순이익률 16.4% 17.8% 24.5%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2위 임플란트 업체
경기변동
▷ 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산업은 경기변동과 계절적 민감도가 낮음
주요제품
제품 93.18%
상품 5.99%
서비스 0.83%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티타늄
▷ 금
▷ STS
▷ ICT부품
실적변수
▷ 고령화 추세와 심미치료에 대한 기호 증가시 수혜
▷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성장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88.13%
- 유동비율 138.81%
- 당좌비율 91.58%
- 이자보상배율 14.23%
- 금융비용부담률 1.92%
- 자본유보율 5,021.16%
신규사업
▷ 디지털을 이용한 CAD/CAM 제품 개발 및 판매
▷ 2017년 5월 출시한 치과용 영상촬영 장비를 해외 국가별로 인허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