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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분기 부진…중국 실적 개선 전망”-신한

03/15 08:22
[아이투자 조양희]신한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2월 전 지역 매출이 성장한 점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7500원이다.

중국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하고 있고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란 판단에서다.

오리온의 2월 국가별 매출은 지난해 대비 각각 한국 19%, 중국 24.8%, 베트남 7.2%, 러시아 51% 증가했다. 이른 명절로 인한 1월 실적 부진을 빠르게 벗어나며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한국 30.1%, 중국 117%, 러시아 123.1% 증가했다”며 “베트남만 내수 소비 위축에 따라 29.2% 줄어들었는데, 3월부터는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은 지속됐지만, 스낵 카테고리 성장을 통해 위안화 기준 매출이 27% 증가했고, 비딩 확대, 부재료 효율화 등 비용 절감 노력도 이어지며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p)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공백만 지나면 2분기부터 재차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비용 효율화 노력보다 더 크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제과 시장은 과거처럼 성장률이 높지는 않겠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경쟁업체들과는 다르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또 “앞으로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견과바, 양산빵, 생수 등 카테고리 확장과 지역 확장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8,018 31,043 29,124
영업이익 1,314 5,436 4,924
영업이익률 16.4% 17.5% 16.9%
순이익 1,043 5,246 3,766
순이익률 13.0% 16.9% 12.9%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초코파이'로 유명한 제과 전문업체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 둔감한 편임
주요제품
제과부문 117.34%
연결조정등 -17.34%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유지류(9.8%)(내수 매입단가, 11년 kg당 2183원 → 12년 2145원 → 13년 1951원 → 14년 1699원 → 15년 1483원 → 16년 1298원)
▷ 분유류(3.7%)(내수 매입단가, 11년 kg당 5912원 → 12년 6107원 → 13년 5964원 → 14년 5974원 → 15년 5843원 → 16년 5566원)
▷ 당류(6.5%) (11년 kg당 929원 → 12년 964원 → 13년 871원 → 14년 805원 → 15년 771원 → 16년 750원)
* 괄호 안은 매입단가 추이
실적변수
▷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 성공 여부
▷ 유지류·분유류 등 원재료 가격 하락시 수익성 개선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2.93%
- 유동비율 253.88%
- 당좌비율 216.50%
- 이자보상배율 75.55%
- 금융비용부담률 0.22%
- 자본유보율 7,551.49%
신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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