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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베이커리·유통 실적 양호 전망”-IBK

04/05 06:00
[아이투자 조양희]IBK투자증권은 5일 SPC삼립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9500원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SPC삼립의 1분기 연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12억원, 14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6.1% 늘어난 것이다.

김태현 연구원은 “베이커리, 푸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외형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이 일부 남아 있어 수익성은 소폭 하락하겠지만 시장 기대치(매출액 7983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에는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푸드 부문은 부진하고, 베이커리와 유통 부문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봤다. 베이커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0.5% 증가한 210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3% 늘어난 133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고점에 매입한 소맥, 팜유 등 주 원재료가 사용되면서 영업마진율은 전년 동기 보다 0.5%포인트(p)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푸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0.3% 늘어난 1967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육가공·신선 제품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늘고, 맥분 판가 인상을 단행하지 못해 부문 이익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부문 매출액은 3668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5.8%, 107.6%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외식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식자재 물동량이 증가했고, 저수익 거래처 구조조정 및 물류시스템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332억원, 1053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보다 각각 9.6%, 17.6% 성장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투입 원가부담이 완화되고, 하반기 신규 캐릭터 빵 출시와 휴게소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8,148 34,279 34,333
영업이익 161 950 917
영업이익률 2.0% 2.8% 2.7%
순이익 97 865 502
순이익률 1.2% 2.5% 1.5%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샤니' 브랜드로 유명한 제빵업체, 파리크라상이 최대주주
경기변동
▷ 식재료 관련 사업으로 경기변동에 둔감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맥분 (9.6%) : 빵, 면 제조용 (15년 715원 → 16년 681원 → 17년~18년1Q 633원 → 18년2Q 629원 → 18년3Q 642원/KG)
▷ DNS 원맥 등 (33.1%) : 밀가루 제조용 (14년 418원 → 15년 408원 → 16년 385원 → 17년 383원 → 18년1Q 382원 → 18년2Q 369원 → 18년3Q 371원/KG)
▷ 계란 등 (9.9%)
▷ 돈육 등 (10.1%)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변동 추이
실적변수
▷ 제품가 인상 시 수혜
▷ 밀가루 및 우유 가격 하락 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영업외수익 발생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270.65%
- 유동비율 80.50%
- 당좌비율 53.58%
- 이자보상배율 4.86%
- 금융비용부담률 0.39%
- 자본유보율 760.01%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