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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앨범판매 호실적·위버스 성장에 목표가 올려”-한화

04/17 08:52
[아이투자 조양희]한화투자증권은 17일 하이브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본업에서의 지식재산권(IP)과 위버스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9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39억원, 48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

박수영 연구원은 “1분기 앨범판매량은 894만장을 기록했는데,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활동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사상 최고 실적”이라며 “2분기에도 앨범 판매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븐틴의 최근 성장세가 특히 눈길을 끈다. 1분기 세븐틴은 부석순 유닛 앨범 발매(76만장)를 제외하면 신보 발매가 없었는데, 구보만 약 126만장 판매하며 분기 앨범판매량 202만장을 기록했다. 오는 24일 발매될 미니 10집 선주문도 400만장 판매를 기록 중인데, 2분기 앨범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IP별 앨범 판매 호조는 연중 내내 지속될 전망”이라며 “공연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투마로우바이투게더(TXT)는 이미 21회 월드 투어를 시작했으며, BTS 슈가의 단독 콘서트도 이달 말부터 예정돼 있다. 르세라핌도 다음달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월드 투어를 기대해볼만 하다.

또 “위버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연말 840만에서 최근 1000만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중 해외 아티스트 및 SM 아티스트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넓어진 아티스트 풀 기반의 프라이빗 챗 서비스 포함 구독 모델 도입(3분기 추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유된다면, 추가적인 멀티플 및 실적 상향 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5,006 22,556 21,781
영업이익 216 1,840 2,956
영업이익률 4.3% 8.2% 13.6%
순이익 602 94 1,873
순이익률 12.0% 0.4% 8.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세븐틴 등 아티스트가 속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경기변동
▷ 음악산업은 경기변동에 따른 민감도는 작은 편
주요제품
앨범(음반, 음원 등) 34.56%
MD 및 라이선싱(공식 상품(MD), IP라이선싱 등) 21.12%
공연(콘서트, 팬미팅 등) 18.35%
콘텐츠(영상콘텐츠, 영상출판물 등) 14.96%
광고, 출연료, 매니지먼트(광고수익, 출연료 수익 등) 7.08%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없음
실적변수
▷ 소속사 가수 및 연예인 흥행시 수혜
▷ 음반 판매 증가시 수혜
▷ 한류 열풍으로 국내 콘텐츠 판매 증가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59.07%
- 유동비율 345.14%
- 당좌비율 199.53%
- 이자보상배율 5.20%
- 금융비용부담률 2.50%
- 자본유보율 13,707.30%
신규사업
▷ 자체 육성 및 M&A를 통한 신규 아티스트 확보
▷ MD 및 라이선싱 사업 확대
▷ 온라인 콘서트 등 공연방식 다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