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뉴스

“카카오, 2분기부터 실적 회복 기대”-NH

05/08 08:16
[아이투자 조양희]NH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2분기부터 광고, 커머스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지난해부터 미뤄졌던 카카오톡 개편과 AI 사업 본격화로 실적 전환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7200원이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2% 감소한 7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존 추정치 1161억원 및 시장 기대치 1227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사업 부진과 택시요금인상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 카카오페이지의 웹툰과 미디어 사업 부진 등 전반적으로 매출 성장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은 1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났다. 인건비 4458억원, 마케팅비용 1146억원, 상각비 1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0.2%, 14.9% 증가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부터 광고, 커머스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며, 3월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의 실적도 2분기부터 연결 기준으로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급격한 경기침체기에 접어들지 않는다면 광고 경기가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카카오도 4~5월 광고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톡채널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친구 1000명 이상 톡채널 가입자는 현재 5만명 수준에서 연말까지 30만으로 확대가 목표로, 이 경우 광고 매출은 2000억~3000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톡채널은 디스플레이광고에 비해 경기에 덜 민감해 광고 매출의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8,637 78,717 75,570
영업이익 1,054 4,602 4,609
영업이익률 5.7% 5.8% 6.1%
순이익 1,719 553 -10,126
순이익률 9.2% 0.7% -13.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스토리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
경기변동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실적변수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64.10%
- 유동비율 156.41%
- 당좌비율 138.52%
- 자본유보율 24,271.32%
신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