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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인적분할로 에너지 사업 부각…목표가↑”-삼성

09/18 09:30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삼성증권은 18일 인적 분할을 결정한 SK디앤디에 대해 에너지 사업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SK디앤디는 지난 15일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으로 인적 분할하며, 에너지 개발 사업 부문을 담당할 에코그린(가칭)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77%, 신설법인 23%로, 분할 날짜는 내년 3월 1일이다. 분할 후 자산은 SK디앤디 1조6000억원(부채 1조원, 자본 6000억원), 에코그린 6000억원(부채 4000억원, 자본 2000억원)으로 재편된다.

이경자 연구원은 “SK디앤디는 부동산과 에너지 이종사업의 특성상 사이클에 따라 제 가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면서 “이번 분할로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명확해지고 사업부별 효과적 투자와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 운영 경험을 보유한 에코그린의 분할 상장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SK디앤디의 에너지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유사한 대명에너지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분할로 인한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K디앤디는 국내 몇 안되는 신재생 에너지 디벨로퍼로 연료전지와 풍력발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개발·설계조달시공((EPC)·PF 등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미국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주기기의 국내 총판권을 SK에코플랜트와 공동 보유해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사업은 올해 저점으로 내년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이후 우상향이 예상된다”면서 “부동산은 현재의 PF 시장 불황이 지속된다면 오는 2025년 매출이 일시적으로 하락하고 2026년부터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907 8,709 3,851
영업이익 71 537 1,776
영업이익률 7.9% 6.2% 46.1%
순이익 63 442 1,031
순이익률 6.9% 5.1% 26.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상업용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개발회사(디벨로퍼)
경기변동
▷ 기관투자자들 안전자산 선호 및 대체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오피스 시장 지속적으로 성장
주요제품
부동산개발 83.24%
ESS사업 7.44%
가구사업 5.61%
신재생에너지 3.71%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실적변수
▷ 비주거용 건설투자 증가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249.92%
- 유동비율 233.84%
- 당좌비율 40.60%
- 이자보상배율 7.99%
- 금융비용부담률 3.92%
- 자본유보율 2,606.44%
신규사업
▷ 태양광/풍력발전 연계용 ESS 사업 병행 추진 중
▷ P2P, VPP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 진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