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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실적 개선 예상·곡물 가격 하락 긍정적”-신한

12/20 08:35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신한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700원이다.

조상훈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은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리온의 11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을 보면, 한국은 10.9% 증가했지만,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은 명절 시점 차이와 현지 통화 약세로 부진했다. 중국은 13.5%, 베트남 5.3%, 러시아 26% 줄어들었다. 비용 효율화 노력과 원가 부담 완화에도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도 아쉬웠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중국은 위안화 기준 매출이 9% 감소했는데, 영업이익률은 19.9%를 기록하며 선방했다”며 “생산량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제조원가율은 2.5%포인트 상승했지만, 경소상 장려금 체계 변경과 주요 판관비 절감 노력에 따라 판관비율이 2.3%포인트 하락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제과 시장은 과거처럼 성장률이 높지는 않겠지만, 오리온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경쟁업체들과는 다르게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리온은 내년까지 해외 전 지역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예정돼 있다”면서 “올해 투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8,018 31,043 29,124
영업이익 1,314 5,436 4,924
영업이익률 16.4% 17.5% 16.9%
순이익 1,043 5,246 3,766
순이익률 13.0% 16.9% 12.9%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초코파이'로 유명한 제과 전문업체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 둔감한 편임
주요제품
제과부문 117.34%
연결조정등 -17.34%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유지류(9.8%)(내수 매입단가, 11년 kg당 2183원 → 12년 2145원 → 13년 1951원 → 14년 1699원 → 15년 1483원 → 16년 1298원)
▷ 분유류(3.7%)(내수 매입단가, 11년 kg당 5912원 → 12년 6107원 → 13년 5964원 → 14년 5974원 → 15년 5843원 → 16년 5566원)
▷ 당류(6.5%) (11년 kg당 929원 → 12년 964원 → 13년 871원 → 14년 805원 → 15년 771원 → 16년 750원)
* 괄호 안은 매입단가 추이
실적변수
▷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 성공 여부
▷ 유지류·분유류 등 원재료 가격 하락시 수익성 개선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2.93%
- 유동비율 253.88%
- 당좌비율 216.50%
- 이자보상배율 75.55%
- 금융비용부담률 0.22%
- 자본유보율 7,551.49%
신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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