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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모빌리티 확산 수혜…목표가↑”-대신

01/09 09:05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대신증권이 9일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상반기 주요 정보기술(IT) 기기 성장과 인공지능(AI)·온디바이스, 자동차의 전장화 확대 과정에서 삼성전기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에서다.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전년 대비 32.7%, 33.6% 늘어날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면서 목표주가 조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6% 감소할 전망이지만, 올 1분기는 전분기 대비 50% 증가한 1639억원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봤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재고 조정 이후에 1분기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출시와 중국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를 반영,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메라모듈은 갤럭시S24 효과와 함께 온디바이스 AI가 교체 수요를 자극하면 추가적인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삼성전기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8473억원, 1조1300억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재고 조정 이후에 기판과 MLCC 부문에서 가동률 확대하고, 믹스효과가 변영되면서 추정을 상회한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스마트폰 성장이 글로벌 전망(4%)을 상회할 것”이라며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 강화와 프리미엄의 비중 확대로 고용량 MLCC 수요 증가 등 MLCC 가동률 확대로 올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메라모듈은 전기자동차향 매출 증가로 포트폴리오 변화가 예상되는데, 카메라 모듈 매출 중 전장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8%, 2025년 22%를 상회할 것”이라며 “북미향 전기자동차의 신차 출시 및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27,386 102,941 88,924
영업이익 2,005 7,350 6,605
영업이익률 7.3% 7.1% 7.4%
순이익 1,337 6,791 4,230
순이익률 4.9% 6.6% 4.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휴대폰·디스플레이·컴퓨터용 부품을 만드는 삼성계열의 전자부품회사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IT·A/V 기기 등 Set 제품 수요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컴포넌트솔루션 46.71%
광학통신솔루션 32.47%
패키지솔루션 20.8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모듈솔루션부문 원재료 : 센서 IC (41.6%), 기타 반도체 (13.3%) 등
▷ 컴포넌트솔루션부문 원재료 : PASTE/POWDER (33.5%), FILM (24.4%)
▷ 기판솔루션부문 원재료 : CCL/PPG (23.4%), 약품류 (21.3%)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삼성전자의 IT제품 매출 증가시 수혜(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종속 회사 매출 비중 약 60%)
▷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41.99%
- 유동비율 222.50%
- 당좌비율 128.52%
- 이자보상배율 52.34%
- 금융비용부담률 0.30%
- 자본유보율 1,550.85%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