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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지배력 지속 기대…목표가 높여”-KB

03/12 08:30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KB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가 경쟁사 신규 진입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지배력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17%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6만6600원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17% 올린 12조2000억원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해 초 대비 129%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고부가 스페셜티 디램(DRAM)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3배 늘면서 올해 디램 평균판매단가가 같은 기간 69%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HBM의 디램 매출 비중이 같은 기간 2배 증가하는 가운데, 디램 전체 매출에서 HBM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낸드(NAND)의 경우 감산 지속에 따른 공급 축소와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적자가 전년 대비 8조원 축소될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1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디램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공급 축소 속에 가격 상승으로 1조8000억원이 예상된다”며 “낸드는 출하 감소에도 가격 상승효과와 저가제품 비중 축소로 영업적자가 전분기 대비 1조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분기부터 HBM3E 시장에 경쟁사 신규 진입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HBM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 경쟁력 관점에서 대체재가 없어 올해 점유율 80% 이상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또 “SK하이닉스가 1b 나노미터(nm)를 적용한 HBM3E 라인은 생산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2024~2026년 인공지능(AI) 시장은 전 산업 분야에서 AI 침투율이 급증하면서 범용인공지능(AGI) 연산 폭증과 천문학적 AI 연산을 감당할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료>SK하이닉스, KB증권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76,391 661,930 327,657
영업이익 74,405 234,673 -77,303
영업이익률 42.2% 35.5% -23.6%
순이익 81,071 197,887 -91,124
순이익률 46.0% 29.9% -27.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DRAM 및 NAND를 중심으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
경기변동
주요제품
반도체 부문 100.00%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실적변수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56.89%
- 유동비율 166.68%
- 당좌비율 88.38%
- 이자보상배율 34.35%
- 금융비용부담률 0.69%
- 자본유보율 1,668.52%
신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