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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AI 수혜주…목표가 올려”-KB

03/26 07:52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KB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5000원이다.

이창민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 모듈 업황의 점진적인 회복세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 8% 상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늘어난 1742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MLCC와 카메라 모듈 실적 개선세가 돋보일 것이란 예상으로, 갤럭시S24 판매 호조와 중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시장 내 낮은 MLCC 재고 수준 등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엔화 강세가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엔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MLCC와 기판 등의 사업에서 가격 경쟁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및 시장점유율 하락이 나타났다”며 “하지만, 지난 19일 단행된 일본 정부의 금리 인상으로 주요 사업의 경쟁 강도 완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고부가·고성능 MLCC 수요 확대 및 대당 탑재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후공정 개선을 통한 반도체 성능 향상 니즈가 강해지고 있어 패키징 기판의 고다층·대면적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진입장벽이 높은 AI 가속기향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오는 2027년 이후에는 유리기판 시장 진입도 예상돼 앞으로 AI 수혜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삼성전기, KB증권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27,386 102,941 88,924
영업이익 2,005 7,350 6,605
영업이익률 7.3% 7.1% 7.4%
순이익 1,337 6,791 4,230
순이익률 4.9% 6.6% 4.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휴대폰·디스플레이·컴퓨터용 부품을 만드는 삼성계열의 전자부품회사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IT·A/V 기기 등 Set 제품 수요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컴포넌트솔루션 46.71%
광학통신솔루션 32.47%
패키지솔루션 20.8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모듈솔루션부문 원재료 : 센서 IC (41.6%), 기타 반도체 (13.3%) 등
▷ 컴포넌트솔루션부문 원재료 : PASTE/POWDER (33.5%), FILM (24.4%)
▷ 기판솔루션부문 원재료 : CCL/PPG (23.4%), 약품류 (21.3%)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삼성전자의 IT제품 매출 증가시 수혜(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종속 회사 매출 비중 약 60%)
▷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41.99%
- 유동비율 222.50%
- 당좌비율 128.52%
- 이자보상배율 52.34%
- 금융비용부담률 0.30%
- 자본유보율 1,550.85%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