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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내년부터 실적 개선 예상…목표가 높여”-SK

07/15 08:39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SK증권이 15일 일진전기에 대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두고, 내년부터 증설로 인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높였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8400원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일진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줄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3% 증가한 150억원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전력기기 상승 사이클에 맞춰서 수주잔고 역시 성장할 것으로 봤다. 전력선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22% 늘어난 8150억원, 중전기는 같은 기간 209% 증가한 1조2780억원으로 예상했다.

나민식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변수는 반덤핑관세 환입”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환입으로 100억원 규모의 일회성이익이 발생했는데, 올해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진전기는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홍성 제1공장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11월 시험 가동후 12월 정상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그는 “이번 증설로 기대되는 증분매출액은 변압기 1700억원, 전선 2400억원 등 약 4000억원 규모”라며 “이미 고객사로부터 장기공급계약을 받은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했기 때문에 공장이 가동된 이후에 즉각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수주잔고대비 매출액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수요는 충분하다”며 “가격과 물량증대 효과를 모두 노릴 수 있어 내년부터 증설로 인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4,574 15,772 12,467
영업이익 340 797 608
영업이익률 7.4% 5.1% 4.9%
순이익 229 462 345
순이익률 5.0% 2.9% 2.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전선 및 전력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
경기변동
▷ 국내 전력 산업은 한국전력과 KT의 투자 정책에 따라 영향을 받음
▷ 해외에서는 국가 차원의 장기적인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수요가 변동됨
주요제품
전선 82.19%
중전기 17.46%
기타 0.36%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전기동 (수입 31%, 국내 58.9%)
▷ 알미늄 잉곳 (8%) : 포틀렌드 등에서 매입
▷ 규소강판 (2%)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변화
실적변수
▷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시 수혜
▷ 전기동 가격 하락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75.68%
- 유동비율 100.99%
- 당좌비율 65.10%
- 이자보상배율 5.98%
- 금융비용부담률 0.57%
- 자본유보율 793.08%
신규사업
▷ 전선, 변압기 등 기존 제품의 고사양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 초고압 가스절연차단기 개발
▷ 이차전지 관련 소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