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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발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 기대…목표가↑”-DS

08/30 08:09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DS투자증권은 30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규모가 큰 시리즈 발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9000원이다.

양형모 연구원은 “조선업이 쉬는 구간 오히려 비중을 높여야 한다”면서 “9~10월 발주가 증가하기 전 매수를 추천한다”면서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양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3개월 절대수익률은 43%”라며 “현재 조업 일수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와 노조 파업 이슈가 불거지고 있지만, 모두 단기 노이즈”라고 짚었다.

이어 “2분기 실적에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기에 앞으로의 실적이 분기별로 기대치 대비 부진하더라도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며 “그동안 실적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이 있었다면 이제는 발주와 신조선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모가 큰 대규모 시리즈 발주가 시작되면서 신조선가는 레벨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이미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88.83으로 지난 2008년 9월 역사적 고점인 191.58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늦어도 2~3달 안에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울러 “하팍로이드(Hapaq-Lloyd)사는 30척의 컨테이너선 발주를 협의 중이며, 머스크는 80만TEU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것으로 언급했다”면서 “카타르도 50억달러 상당의 LNG선을 곧 발주하는 등 대규모 시리즈 발주가 이뤄지면 선가는 가파르게 상승한다”고 봤다.

그는 “지난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이클은 이제 턴어라운드의 시작으로 아직 초중반이며, 살아남은 조선소들의 더 큰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경기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앞으로 수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38,225 144,865 119,639
영업이익 4,337 7,052 1,786
영업이익률 11.3% 4.9% 1.5%
순이익 2,842 6,215 247
순이익률 7.4% 4.3% 0.2%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 회사
경기변동
▷선박의 노후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시장의 수요가 변동
▷해양플랜트사업은 국제 유가, 세계 경기동향에 따른 원유 및 가스 수요, 원유 재고 추이, 에너지 정책 및 환경규제, 국제 정세 등이 발주량에 영향을 줌
▷엔진기계 산업은 조선시황과 원자재 가격 및 환율에 많은 영향
주요제품
조선 75.21%
엔진기계 17.89%
해양플랜트 6.02%
기타 0.88%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기자재, 강재, 의장재, 배관재
▷강판, 비철, 파이프, 용접재, 가스켓, 프랜지
▷유체기계
실적변수
▷철강 산업을 비롯한 후방산업의 경쟁력은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침
▷국가적 지원이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요인임.
▷엔진기계 사업은 후방산업인 철강, 엔진, 기자재 산업과의 공급관계가 중요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76.24%
- 유동비율 103.27%
- 당좌비율 49.46%
- 이자보상배율 -9.13%
- 금융비용부담률 1.19%
- 자본유보율 929.84%
신규사업
▷가스선 화물창 및 화물관리시스템
▷고효율, 친환경 솔루션 기반 온실가스 규제 선제 대응
▷AI기반 스마트십, 자율운항, 전기추진 솔루션 개발 통한 미래 시장 선점
▷자동화, 디지털 기술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리드타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