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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음악 사업 집중 ‘긍정적’…목표가↑”-삼성

01/20 08:59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삼성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이익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8.9% 높였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8850원이다.

이 증권사 최민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최근 음악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구조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올해 새로운 성장 사이클이 시작되고 성과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최 연구원은 “방송제작사 스튜디오플렉스 지분 59.5%를 매각했고, 댄스 매니지먼트 레이블 YGX는 청산을 진행 중이며 관련 역량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트레이닝센터로 흡수했다”면서 “최근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종료를 발표하며 음악 사업에 주력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올해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실적 레벨업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베이비몬스터는 올 1월부터 첫 월드투어를 진행하는데, 투어 규모는 30만명 내외로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트레저는 오는 2월 미니, 7~8월 정규 음반 발매를 예고했으며, 3월부터 한국·미국·일본 등에서 팬콘 투어를 개최한다”며 “하반기에는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으로, 특히 데뷔 이래 첫 북미 팬 콘서트는 팬덤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솔로 활동에 집중해 온 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공개된 개별 활동을 고려할 때 하반기 중에 완전체 컴백이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악동뮤지션, 위너 등의 활동도 더해질 것이며, 가칭 ‘넥스트 몬스터’로 지칭되는 신인 그룹에 대한 정보도 베일을 벗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955억원, 영업적자 69억원으로 눈높이를 밑돌 전망이다. 그는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과 트레저의 디지털 싱글이 발매됐고, 2NE1의 투어 16회, 이승훈(위너) 팬콘서트 2회 등이 반영될 것”이라며 “베이비몬스터가 정규 1집 수록곡 다수를 뮤직비디오로 제작·공개해 관련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002 3,649 5,692
영업이익 53 -186 795
영업이익률 5.3% -5.1% 14.0%
순이익 52 185 613
순이익률 5.2% 5.1% 10.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블랙핑크, 빅뱅, 2NE1, 싸이, 악동뮤지션 등의 가수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
경기변동
▷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경기변동에 민감함
▷ 원/엔 환율에 영향 받음
주요제품
상품, 기타제품 39.45%
음악서비스매출 22.61%
광고 모델 매출 19.86%
기타수수료매출 8.27%
출연료 매출 4.01%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사업 특성 상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소속사 가수 앨범 판매, 연기자 출연료 인상시 수혜
▷ 해외 시장 진출 성공에 따른 수혜
▷ 신규 진출 사업(화장품, 패션 등)의 성공 여부
▷ 주요 매출 발생 지역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1.10%
- 유동비율 219.74%
- 당좌비율 114.23%
- 이자보상배율 8.23%
- 금융비용부담률 0.28%
- 자본유보율 3,677.36%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