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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올해도 성장 이어져…목표가 120만원”-키움

02/07 09:58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키움증권은 7일 삼양식품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0만9000원이다.

이 증권사 박상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중국법인의 재고 보유에 따른 춘절 매출 이연 반영과 일회성 광고판촉비 영향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수요 호조와 생산성 개선 등에 힘입어 평균판매가격(ASP)과 판매량 증가세가 예상 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808억원, 87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매출액은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일회성 광고비 증가로 인해 부합한 실적을 거뒀다.

그는 “매출액은 중국 춘절 물량 반영이 지연됐음에도, 미국 메인스트림 채널 중심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지역 및 채널 믹스 개선,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 등이 더해졌다”면서 “일회성 광고판촉비가 아니었다면, 실질적인 분기 어닝 파워는 1000억원에 육박한다”고 추산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531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 증가한 1153억원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오는 2분기부터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되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량 확대가 기대된다”며 “미국은 코스트코 입점률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크로거·타겟·샘스클럽 등 신규 채널의 입점 물량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춘절 직후 비수기에서 벗어나 연말로 갈수록 계절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올해 내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 흐름이 뚜렷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32% 증가한 2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5008억원으로 같은 기간 4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5,290 17,280 11,929
영업이익 1,340 3,446 1,475
영업이익률 25.3% 19.9% 12.4%
순이익 991 2,720 1,263
순이익률 18.7% 15.7% 10.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을 만드는 라면회사
경기변동
경기 변동에 둔감하며 기후 변동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변성전분 : 14년 1135원 → 15년 1045원 → 16년 1143원 → 17년 1194원 → 18년1Q 1168원 → 18년2Q 1177원 → 18년3Q 1161원/kg
▷ 전용5호 : 15년 823원 → 16년 814원 → 17년 823원 → 18년1Q 800원 → 18년2Q 797원 → 18년3Q
792원/kg
▷ 팜유 : 14년 1092원→15년 934원 → 16년 983원 → 17년 1091원 → 18년1Q 1000원 → 18년2Q 981원 → 18년3Q 974원/kg
▷ 원유 : 14년 1145원→15년 1147원 → 16년 1143원 → 17년 1108원 → 18년1Q 1128원 → 18년2Q 1105원 → 18년3Q 1094원/kg
*매입 가격 추이
실적변수
▷ 주력 제품 판매량 증가 및 판매가 인상시 수혜
▷ 신제품 개발에 따른 신규 매출 확대시 수혜
▷ 밀가루 등 원재료 값 하락시 수익성 개선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91.05%
- 유동비율 142.86%
- 당좌비율 94.07%
- 자본유보율 960.85%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