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차트] 휴젤, 지난해 실적 호조... 올해 미국 진출로 글로벌 성장 가속

[아이투자 김명선 연구원]휴젤은 2024년 4분기 매출액 982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7.4%로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2025년에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매출액은 4,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2,185억원으로 31.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48.4%로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은 비용 효율화와 미국 시장 진출 확대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ITC 소송비 감소와 타이트한 비용 관리로 2024년 영업이익률이 44.6%로 7.7%p 개선되었으며, 이러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가 202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2025년 2분기부터 미국향 톡신 선적이 본격화되며 전사 수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미국 파트너사 베네브(Benev)를 통해 미국 시장에 정식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분기부터 미국향 선적이 시작되며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 미국 FDA 승인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개선 효과도 더해져 글로벌 톡신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향 톡신 수출 역시 2024년에 큰 폭으로 회복됐으며, 2025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필러 역시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4년 필러 매출은 1,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국내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수출이 13.3%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하 연구원은 "2025년부터는 톡신과의 영업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필러 수출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품 부문 역시 긍정적이다. 2024년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36.8% 성장한 368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에도 톡신·필러 브랜드 후광 효과가 지속되며 글로벌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휴젤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으로,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HA 필러 ‘더채움’, 바이오 화장품 ‘웰라쥬’ 등을 통해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진출했으며,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 중이다.

■ V차트 분석
- '24년 3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3,730억원, 영업이익은 41.2% 증가한 1,663억원(영업이익률 44.6%)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2. 재고자산 : 2024년 3분기 말 재고자산은 436억원으로 매출의 12%를 차지했다. 15% 이하로서 재고자산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3. ROE & EPS : 3분기 연환산 ROE는 13.7%, EPS는 9080원을 기록했다. 두 개 모두 2020년부터 우상향 하고 있다.



4. 잉여현금흐름과 순이익 : 3분기 연환산 잉여현금흐름은 1167억원, 순이익은 112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과 잉여현금흐름이 큰 차이없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순이익의 대부분을 현금으로 남기는 우량한 기업으로 볼 수 있다.



5. PBR : 4일 종가 기준 PBR은 4.81배로 PBR 밴드 상단에 위치한다.



☞ 내 관심 종목도 V차트로 분석해보기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i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