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뉴스
아이 세뱃돈으로 사줄만한 내수기업 찾기(2)
[아이투자 권용현(넥클리스)]안녕하세요. 2025년이 벌써 두 달이 넘어 세 달이 들어섰습니다.
날씨가 봄날인데 아직 주식시장은 찬기운이 많이 남아 있어 보입니다. 특히 조선업이나 방위산업과 같이 수출비중이 높은 분야들이 1-2월새 큰 상승을 보인 반면 내수기업들의 주가는 여전히 맥을 추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연재에 이어, 이번에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내수기업들을 끌어내 보고자 하였습니다.
1) 오뚜기(현재주가 394,50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첫 번째 소개할 기업은 오뚜기입니다. B2C기업으로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고, 이미지가 좋은 기업 중 하나이지만 유난히 주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식음료 산업군에서 삼양식품이 2024년 최고의 주식으로 주목받은 반면 오뚜기는 잠시 주목받은 후에는 평범 이하의 저조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출처: FN Dataguide
2024년 예상 실적을 돌아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정체되고 있어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10%대 안팎으로 매우 적고 배당금도 2022년 이후 2024년까지 동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케첩, 참기름 등 제품가격을 2024년 8월 약 10% 정도 인상한 것에 비하여, 주요 원재료 중 대두유와 토마토 등의 가격은 다소 안정되는 모습으로 2025년에는 다소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양식품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오뚜기 뿐 아니라 농심, 동원에프앤비, 오리온 등 다른 식음료 기업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025년에는 다른 식음료 기업들도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 KT&G(현재주가 95,00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차트로 보면 크게 오른 것 같지만, 결국 2025년에도 10만원 이하로 밀려난 KT&G입니다.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은 것이 2014년 7월 30일인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10만원 안에 묶여 있다는 점이 주주로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거의 매년 수천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 소각을 시행하고, 배당성향도 50%가 넘는 기업이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결국 성장성 뿐 아니라 성장가능성도 낮기 때문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담배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수록 배척되기 쉬운 상품이고 특히 남성 흡연율이 감소는 가파른 반면 여성 흡연율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잘 억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건강 증진 측면에서는 잘된 일이지만 KT&G의 주주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매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는, 10%대의 ROE와 5%의 시가배당수익률을 꾸준히 보이고 있는 회사의 시가총액으로 11조 6,000억원은 다소 아쉬운 숫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제품의 환금성이 매우 좋고 설비투자나 연구개발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 현금흐름이 그야말로 마르지 않는 샘과 같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물론 적극적인 M&A나 신사업 개척 등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지만, 주주환원 쪽으로 확실히 방향을 잡고 가고 있는 것 또한 긍정적인 면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금리 시대가 다시 온다면,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다시한번 주목받기를 기대하며 리스트에 포함시켜 보았습니다.
표 1 KT&G 2021-2024년 포괄손익계산서(FN Dataguide제공)

출처: FN Dataguide
3) 카카오(현재주가 43,45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언젠가부터 개인투자자들에게 ‘물린 주식’의 대명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카카오입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 내자산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평균단가가 9만원대 초반인데 비해 현재 주가가 4만원대 중반으로 50%가 넘는 평균 손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치적 이슈나 공정거래법 관련 이슈까지 얽히면서 증권사 목표가도 5만원 안팎을 잘 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가가 떨어진 것도 문제겠지만 너무 오랫동안 떨어지다보니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에 대한 기대감조차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표 2 카카오 증권사 목표가(NAVER증권/종목분석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https://finance.naver.com)
카카오도 이전에 크게 올랐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거나 다시는 그 때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기업 중 하나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80조원을 넘어 100조원을 넘보던 때의 카카오와 지금의 카카오를 비교해보아도 그 중독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평범한 하루를 생각해보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카카오톡을 확인하고, 카카오T로 택시를 부르고 카카오페이로 축의금을 보내거나 생일선물로 기프티콘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2022년 10월 15일 카카오 서비스들이 모두 먹통이 되면서 나타났던 상황들을 되새겨보면 한국인의 카카오 의존도는 여전히 중독적입니다. 하나하나의 서비스로는 카카오보다 우월한 서비스들이 있겠지만 하나로 묶었을 때 카카오톡을 이길 만한 플랫폼은 없다 생각하며, 기대감이 0에서 그 이하 바닥에 있어 보이는 지금이라면 다시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디지털대성(현재주가 7,22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디지털대성은 시대인재, 메가스터디교육 등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주가도 인지도도, 그리고 기업의 성과도 눈에 띄지 못하고 있었지만, 재무제표를 확인해보면 수익성으로는 은근히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도 배당금을 500원으로 증액하였는데, 2022년과 2023년에 연속 2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아진 수치입니다. 시가배당수익률도 7%대로 전체 상장기업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표 3 디지털대성 2020-2024년 9월 포괄손익계산서(FN Dataguide제공)
또 한 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그동안은 현금을 쌓아두는데 집중했지만, 2024년 8월 237억원에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강남대성기숙학원 의대관) 지분 50%를 인수하는 등 성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대성은 업종의 특성상 예상하지 못한 급속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매년 찍혀나오는 숫자만큼의 평가만이라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면 적어도 2024년보다는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키움증권(현재주가 120,70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마지막으로는 키움증권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최근 증권업에 전반적으로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지만, 20%대의 리테일 부문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특히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의 오픈과 서학개미 열풍에 따른 해외주식 거래증가는 리테일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표 4 키움증권 2020-2024년 9월 포괄손익계산서(FN Dataguide제공)
키움증권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율 30%를 목표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현금배당금도 7,500원으로 큰 폭 증액하였습니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추정PER이 3.86배, PBR이 0.59배 수준인 지금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은 효율적인 기업가치 제고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에 내수기업 목록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내수기업들의 낮은 성장 가능성이 가격에 이전보다 더 강하게 반영되고 있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최근 해외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주가도 그에 반응하면서 크게 오른 기업들이 많은 만큼, 해외로의 진출 가능성이 낮은 기업에 대한 관심도는 차갑게 식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저렴해 보이지만 손은 쉽게 나가지 않는 것이 지금의 내수기업들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 사태와 같이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정체되어 있는 것 또한 중요한 원인일 것입니다. 글에는 담지 못했지만 후보로 올라왔던 다른 내수기업들도 많았습니다.
2025년에는 그동안 얼어붙어 있던 내수기업들도 한번쯤은 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1편에 이어 내수기업편 (2)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호에서 뵙겠습니다.
날씨가 봄날인데 아직 주식시장은 찬기운이 많이 남아 있어 보입니다. 특히 조선업이나 방위산업과 같이 수출비중이 높은 분야들이 1-2월새 큰 상승을 보인 반면 내수기업들의 주가는 여전히 맥을 추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연재에 이어, 이번에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내수기업들을 끌어내 보고자 하였습니다.
1) 오뚜기(현재주가 394,50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첫 번째 소개할 기업은 오뚜기입니다. B2C기업으로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고, 이미지가 좋은 기업 중 하나이지만 유난히 주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식음료 산업군에서 삼양식품이 2024년 최고의 주식으로 주목받은 반면 오뚜기는 잠시 주목받은 후에는 평범 이하의 저조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출처: FN Dataguide
2024년 예상 실적을 돌아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정체되고 있어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10%대 안팎으로 매우 적고 배당금도 2022년 이후 2024년까지 동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케첩, 참기름 등 제품가격을 2024년 8월 약 10% 정도 인상한 것에 비하여, 주요 원재료 중 대두유와 토마토 등의 가격은 다소 안정되는 모습으로 2025년에는 다소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양식품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오뚜기 뿐 아니라 농심, 동원에프앤비, 오리온 등 다른 식음료 기업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025년에는 다른 식음료 기업들도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 KT&G(현재주가 95,00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차트로 보면 크게 오른 것 같지만, 결국 2025년에도 10만원 이하로 밀려난 KT&G입니다.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은 것이 2014년 7월 30일인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10만원 안에 묶여 있다는 점이 주주로서는 상당히 아쉽습니다.
거의 매년 수천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 소각을 시행하고, 배당성향도 50%가 넘는 기업이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결국 성장성 뿐 아니라 성장가능성도 낮기 때문으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담배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수록 배척되기 쉬운 상품이고 특히 남성 흡연율이 감소는 가파른 반면 여성 흡연율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잘 억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건강 증진 측면에서는 잘된 일이지만 KT&G의 주주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매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는, 10%대의 ROE와 5%의 시가배당수익률을 꾸준히 보이고 있는 회사의 시가총액으로 11조 6,000억원은 다소 아쉬운 숫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제품의 환금성이 매우 좋고 설비투자나 연구개발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 현금흐름이 그야말로 마르지 않는 샘과 같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물론 적극적인 M&A나 신사업 개척 등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지만, 주주환원 쪽으로 확실히 방향을 잡고 가고 있는 것 또한 긍정적인 면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금리 시대가 다시 온다면,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다시한번 주목받기를 기대하며 리스트에 포함시켜 보았습니다.
표 1 KT&G 2021-2024년 포괄손익계산서(FN Dataguide제공)

출처: FN Dataguide
3) 카카오(현재주가 43,45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언젠가부터 개인투자자들에게 ‘물린 주식’의 대명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카카오입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 내자산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평균단가가 9만원대 초반인데 비해 현재 주가가 4만원대 중반으로 50%가 넘는 평균 손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치적 이슈나 공정거래법 관련 이슈까지 얽히면서 증권사 목표가도 5만원 안팎을 잘 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가가 떨어진 것도 문제겠지만 너무 오랫동안 떨어지다보니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에 대한 기대감조차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표 2 카카오 증권사 목표가(NAVER증권/종목분석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https://finance.naver.com)
카카오도 이전에 크게 올랐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거나 다시는 그 때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기업 중 하나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80조원을 넘어 100조원을 넘보던 때의 카카오와 지금의 카카오를 비교해보아도 그 중독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평범한 하루를 생각해보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카카오톡을 확인하고, 카카오T로 택시를 부르고 카카오페이로 축의금을 보내거나 생일선물로 기프티콘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2022년 10월 15일 카카오 서비스들이 모두 먹통이 되면서 나타났던 상황들을 되새겨보면 한국인의 카카오 의존도는 여전히 중독적입니다. 하나하나의 서비스로는 카카오보다 우월한 서비스들이 있겠지만 하나로 묶었을 때 카카오톡을 이길 만한 플랫폼은 없다 생각하며, 기대감이 0에서 그 이하 바닥에 있어 보이는 지금이라면 다시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디지털대성(현재주가 7,22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디지털대성은 시대인재, 메가스터디교육 등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주가도 인지도도, 그리고 기업의 성과도 눈에 띄지 못하고 있었지만, 재무제표를 확인해보면 수익성으로는 은근히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도 배당금을 500원으로 증액하였는데, 2022년과 2023년에 연속 2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아진 수치입니다. 시가배당수익률도 7%대로 전체 상장기업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표 3 디지털대성 2020-2024년 9월 포괄손익계산서(FN Dataguide제공)

또 한 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그동안은 현금을 쌓아두는데 집중했지만, 2024년 8월 237억원에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강남대성기숙학원 의대관) 지분 50%를 인수하는 등 성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대성은 업종의 특성상 예상하지 못한 급속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매년 찍혀나오는 숫자만큼의 평가만이라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면 적어도 2024년보다는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키움증권(현재주가 120,700원,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종가기준)
마지막으로는 키움증권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최근 증권업에 전반적으로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지만, 20%대의 리테일 부문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특히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의 오픈과 서학개미 열풍에 따른 해외주식 거래증가는 리테일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표 4 키움증권 2020-2024년 9월 포괄손익계산서(FN Dataguide제공)

키움증권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율 30%를 목표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현금배당금도 7,500원으로 큰 폭 증액하였습니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추정PER이 3.86배, PBR이 0.59배 수준인 지금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은 효율적인 기업가치 제고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에 내수기업 목록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내수기업들의 낮은 성장 가능성이 가격에 이전보다 더 강하게 반영되고 있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최근 해외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주가도 그에 반응하면서 크게 오른 기업들이 많은 만큼, 해외로의 진출 가능성이 낮은 기업에 대한 관심도는 차갑게 식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저렴해 보이지만 손은 쉽게 나가지 않는 것이 지금의 내수기업들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 사태와 같이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정체되어 있는 것 또한 중요한 원인일 것입니다. 글에는 담지 못했지만 후보로 올라왔던 다른 내수기업들도 많았습니다.
2025년에는 그동안 얼어붙어 있던 내수기업들도 한번쯤은 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1편에 이어 내수기업편 (2)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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