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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목표가↑…실적 개선세 뚜렷”-LS

04/30 08:40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LS증권은 30일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현대엔지니어링을 필두로 개선된 실적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20.8% 높였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150원이다.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7조4556억원, 영업이익은 2137억원으로 같은 기간 14.8% 줄었다.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1905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 증권사 김세련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마진 개선세가 뚜렷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방 악성 현장의 재고 감소와 신규 착공 현장의 빠른 믹스 개선, 그룹사 캡티브(Captive) 공사 진행에 따른 해외 부문 안정적인 마진 지속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모두 지난해 4분기 큰 폭의 적자 반영 이후 드라마틱하게 개선된 이익 체력을 시장에 재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실적 가시성에 대한 우려로 보수적인 가정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1분기를 통해 완연하게 개선된 체력을 입증했다고 판단돼 전반적인 이익 눈높이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외에도 연말 불가리아 코즐로듀이 원전 시공 계약, 국내 준자체사업의 순차적인 가시화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강점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74,556 326,703 296,514
영업이익 2,137 -12,634 7,854
영업이익률 2.9% -3.9% 2.6%
순이익 1,204 -1,687 5,359
순이익률 1.6% -0.5% 1.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시공능력평가 2위 종합건설업체로서 현대차그룹 계열
경기변동
▷ 해외 플랜트 사업은 중동을 중심으로 수주를 받아 원유가에 영향을 받음
▷ 국내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연동
주요제품
건축/주택 57.73%
플랜트 24.90%
토목 12.83%
기타 6.35%
연결조정 -1.8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레미콘 (루베당 12년 5만7100원 → 13년 5만7400원 → 14년 5만9400원 → 15년 5만7400원 → 16년~17년 6만4200원)
▷ 봉강류 (톤당 12년 76만5000원 → 13년 74만원 → 14년 69만5000원 → 15년 60만원 → 16년 59만5000원 → 17년 63만5000원)
▷ 강판류
▷ 시멘트
▷ 아스콘
▷ 전선
* 괄호 안은 가격 추이
실적변수
▷ 글로벌 플랜트 업황 개선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시 수혜
▷ 원유가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10.85%
- 유동비율 184.01%
- 당좌비율 174.85%
- 이자보상배율 13.65%
- 금융비용부담률 0.30%
- 자본유보율 1,212.20%
신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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