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는 디지털 위성방송용 수신장비로 TV에 위성이나 케이블 방송 시청, 혹은 인터넷 접속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기다. 전달 매체에 따라 ‘위성 셋톱박스’, ‘케이블 셋톱박스, ‘지상파 셋톱박스’, ‘IPTV셋톱박스’,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등으로 구분된다.

셋톱박스의 구성요소 중 디코더(decoder)는 수신 입력된 MPEG-2 압축데이터를 푸는 기능을 수행하며 4~15Mbps의 처리 능력을 갖는다.

영상음성처리부는 그래픽 오버레이(Graphic Over Lay), 그래픽 프로세서, NTSC 인코더 등으로 구성되며 GUI(Graphic User Interface) 표시, 대화 처리를 지원한다. 또 외부 인터페이스는 IEEE1394, USB 등을 통해 PC, VCR, 카메라 등 다른 장치와 연결된다.

TV/PC 내장화에 따른 셋톱박스 산업 소멸 논쟁이 10여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셋톱박스 산업은 건재하다는 분석이다. 형태는 네트워크장비 기능을 겸비한 인공지능 홈게이트웨이, OTT 형태로 변화하고 있지만 통신사/CATV 등 유료방송 업체를 통한 공급은 여전히 지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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