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는 기내 서비스 최소화, 항공기 기종 통일, 인터넷 티켓 판매, 저가 공항 이용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극대화한다. 덕분에 기존 대형 항공사에 비해 매우 저렴한 항공권을 팔 수 있다.

초장기 국내선 위주로 취항하던 방식을 넘어 최근에는 근거리 해외까지 취항을 늘리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정부 인허가로 국내 저가항공사 숫자가 증가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저가 항공사는 일반적으로 여객에 집중되어 있는데, 여객 수요는 일반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국내 관광객들의 해외 여행과 외국인들의 국내 방문객수가 주요 실적 변수다. 이 경우 국내 관광객의 인기 관광지의 재해 및 정치적 상황 그리고 외교 관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편 항공사는 대부분 항공기를 달러로 부채나 리스를 활용해 구입하기 때문에 달러 부채가 많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수혜주로 간주된다. 이밖에 변동비에서 비중이 큰 유가에도 민감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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