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는 컨테이너 물류를 주력으로 하는 종합물류업체다. 올해 2분기 KCTC는 분기 매출 1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2분기 매출액은 1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169% 증가한 37억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국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벌크, 3PL 부문의 매출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투자 인더스트리워치(iw.itooza.com)에 따르면 KCTC가 항만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부산항의 2분기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총 548만7623TEU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물동량 2000만TEU를 처음 초과한데 이어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99%고 유동비율은 87%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34%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3배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왔다.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25~35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시가배당률은 1.0%~1.4%다. 배당성향은 5%~25% 가량이다. 만약 올해도 전년과 같은 35원을 지급한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1.2%다(전일 종가 기준).

* 과거 주식 수 변화가 있어, 주당 배당금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이다.



27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2.1% 내린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