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프리뷰] 음식료株, 대형 3사 부진.. 주가엔 이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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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음식료 업종은 대형주 중심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이는 단기 이슈에 불과하며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케이프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KT&G, CJ제일제당 등 11개 음식료 업체들의 3분기 영업이익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지난해 긴 추석 연휴에 따라 3분기에 4분기 영업이 일부 반영되면서 역기저효과가 컸고, KT&G나 CJ제일제당 등 대형주 감익이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그가 예상한 KT&G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3451억원이다. 컨센서스인 3852억원을 10.4% 밑도는 수치다. CJ제일제당과 오리온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보다 2.8%, 5.8% 줄어든 2618억원(컨센비 -2.4%), 741억원(-6.9%)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 3개 대형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합계가 6.4% 증가할 것으로 파악했다. 빙그레매일유업은 폭염에 따른 계절적 수혜를 입었고 SPC삼림, 대상, 동원F&B는 증설 초기 비용과 원가 상승 등 악재가 하반기부터 본격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대형주들의 부진 또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연말과 내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언급했다. 3분기 KT&G 실적은 중동의 수입 제한이라는 지역적 요인이 컸고, 오리온은 지난해 사드 이슈 이후 재고 해소를 위해 할인판매를 진행한 등 대체로 단기 이슈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음식료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3분기 이후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기업들, 특히 대형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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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1위 담배 제조업체
사업환경 ▷ 담배산업은 독과점형 시장구조를 형성
▷ 외산 담배 소비 증가로 국산 담배 점유율이 낮아지는 추세
▷ KT&G는 동남아 및 유럽 등 해외 시장확대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음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 둔감한 편
주요제품 담배 부문 62.54%
건강기능부문 24.13%
부동산부문 7.88%
기타부문-제약 4.06%
기타부문-화장품 1.39%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잎담배, 판상엽, 담배부산물 (36.2%)
(잎담배 국내 매입단가 기준 14년 9212원 → 15년 8961원 → 16년 9107원 → 17년 9021원 → 18년1Q~3Q 9021원/kg)
▷ 담배재료품, 포장지, 포장재료품 (60.7%)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실적변수 ▷ 담배 가격 인상 및 판매량 증가 시 수혜
▷ 해외시장 확대 시 수혜
▷ 자회사 한국인삼공사 실적 호조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2.52%
- 유동비율 254.32%
- 당좌비율 96.68%
- 이자보상배율 37.52%
- 금융비용부담률 0.63%
- 자본유보율 920.32%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KT&G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KT&G]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58,626 58,514 52,284
영업이익 11,673 12,677 13,384
영업이익률(%) 19.9% 21.7% 25.6%
순이익(연결지배) 9,027 10,158 9,773
순이익률(%) 15.4% 17.4% 18.7%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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