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들의 3분기 보고서 제출이 14일 마감된다. 전일까지 약 650개 종목이 잠정 또는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나머지 약 1400여 개 종목의 3분기 실적이 이날 하루 첫 선을 보이는 셈이다.

실적 마감일 투자자 눈길은 단연 '호실적'에 쏠린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먼저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호실적 기준으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이투자(www.itooza.com)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기업에 집중했다. 이름하여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기업이다. 주요 실적의 3요소가 모두 늘어나는 만큼, 딱히 이견의 여지가 적은 호실적이다.

13일에 3분기 실적을 처음 낸 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30개 기업이 해당했다. 이 가운데 클래시스가 14일 9.6% 상승했고, 대명코퍼레이션도 6.4% 올랐다. 반면 대한광통신은 트리플 증가 달성에도 기대치엔 훨씬 못 미치는 성과를 내 주가가 14% 급락했다.* 3분기 트리플 증가 달성 종목 : 유진테크, 서린바이오, 월덱스, 동우팜투테이블, DB하이텍

한편 아이투자는 마감일인 14일도 다양한 주제의 '실황중계'를 통해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실적 정보를 발빠르게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