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영업이익이 4개 분기 만에 성장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후 1시 20분 기준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5% 오른 7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쎄미시스코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1억원에서 88% 늘어난 21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4억원에서 17%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했다.

쎄미시스코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건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4개 분기 만이다. 3분기 연환산(4개 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4억원에서 225% 늘어난 14억원을 거뒀다. 연환산 값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최근 주가는 등락 폭이 컸다. 쎄미시스코 주가는 10월 30일 52주 최저가인 4975원에 도달했다가, 자사주 16만주를 취득한다는 소식에 31일 16% 상승 마감했다. 11월 6일엔 상한가로 장을 마쳤는데,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쎄미시스코가 2018년 제2차 소재부품기술개발 국책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8.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3배다. 자기자본이익률은 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