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족보] 동짓날 내년을 점친다.. 눈여겨 볼 1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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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다. 길고 힘겨운 시기를 지내는 요즘 증시와 비슷하다. 그러나 동짓날 날씨로 이듬해 농사를 점쳤듯, 증시에도 2019년 실적이 10% 이상 늘어날 풍년 기대주가 있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꼽은 이같은 종목은 아모텍, 이엠텍, 상신이디피, 송원산업, 펄어비스, 슈프리마, 청담러닝, 삼성전기, 네패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이다.

종목은 우선 2019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을 살폈다. 단, 규모가 작은 기업은 상대적으로 증감률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2018년 예상 영업이익이 100억원 이상인 곳으로 제한했다.

또한 이미 고평가된 종목을 거르고자 3분기 연환산(4개 분기 합산) 실적 기준 PER 20배 이하인 기업으로 추렸다. 통상 주가수익배수를 뜻하는 PER이 낮을 수록 실적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그 결과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아모텍이다. 2019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9% 증가한 3060억원, 영업이익은 2배(100%) 늘어난 30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아모텍은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쓰이는 전자부품 제조사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 부진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내년 주요 고객사가 하드웨어를 상향해 세트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중화권향(向) 신규 안테나 모듈 고객을 확보하고, 웨어러블 분야 매출이 발생하면서 본업 회복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MLCC도 업계가 기대하는 주요 실적 변수다.

* 예상 실적은 최근 1개월 간 증권사들이 제시한 추정치 평균



날짜로 12월 22일인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하루다. 밤이 가장 길다는 건, 다시 말해 동지 다음 날부턴 낮이 점점 길어진다는 뜻도 된다.

10월 급락 이후 연말을 앞두고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주식시장도 길어지는 낮과 함께 어느 정도 좋아지길 기대한다. 그 과정에서 위에 소개한 종목들이 투자자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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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세라믹 칩, 안테나 부품 제조회사
사업환경 ▷ 세라믹 칩, 안테나 부품은 휴대용 전자기기 핵심부품으로 스마트폰 성장에 힘입어 수요 꾸준히 증가
▷ LTE 보급 확산으로 기능이 향상된 안테나 부품 비중 증가
경기변동 ▷ 주 매출처인 휴대폰이 개인필수품화 되면서 경기변동 및 계절적 영향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
주요제품 안테나 54.83%
BLDC 모터 21.80%
EMC 16.91%
기타전자부품 6.46%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EMC 부품 (19.9%)
▷ 안테나 부품 (57.7%)
▷ BLDC 모터 (15.8%)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 휴대폰 출고량 증가시 수혜
▷ 중국 로컬업체로의 매출처 다각화시 수혜
▷ 고가 부품 비중 증가시 수익성 개선
▷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20.05%
- 유동비율 113.39%
- 당좌비율 62.60%
- 이자보상배율 -2.32%
- 금융비용부담률 2.25%
- 자본유보율 3,180.62%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아모텍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아모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1,868 2,157 1,986
영업이익 -260 -43 -237
영업이익률(%) -13.9% -2.0% -12.0%
순이익(연결지배) -147 -92 -47
순이익률(%) -7.9% -4.3% -2.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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