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GTX 조기 착공의 직접 수혜 -한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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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조기 착공되면서 도화엔지니어링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국내 수주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국투자증권 이윤상 연구원은 GTX 조기 착공이 도화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9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고, 이어 27일 GTX-A 노선 착공식을 진행했다. GTX-A 노선 총 사업비는 약 3조원으로 도화엔지니어링이 속한 신한금융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도화엔지니어링은 대림산업과 755억원 규모 GTX-A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20일 공시했다. 지역은 삼성역 북단에서 파주시 연다산동 일원이다. 이 연구원은 "연초 GTX-C 노선의 기본 계획 착수와 연내 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등이 예정돼있어 도화엔지니어링의 추가 수주 기회는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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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수주에 힘입어 도화엔지니어링 국내 매출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 매출액은 2015년 2750억원에서 2017년 3990억원으로 연평균 20% 성장했다. 국내 시장에선 수주가 부진했으나 해외 시장을 개척해 이룬 성과다. 해외 수주액 비중은 2015년 19%에서 2017년 43%로 뛰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GTX 조기 착공으로 올해부터 국내 매출액이 반등할 전망"이라 언급했다. 또한 "2015년부터 부채비율 30%대를 유지하고, 매년 배당금을 늘리는 등 재무건전성과 주주친화정책도 양호한 상태"라 판단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2010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국내 1위 건설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다. 지난 2일 주가는 전일 대비 5.4% 내린 81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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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토목 분야 설계 및 감리 기업(업계 1위, 점유율 20.8%)
사업환경 ▷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은 건설자재, 장비보다 전문기술자를 확보하는게 중요함
▷ 세계 국가들의 사회간접자본 투자로 토목 수주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경기변동 ▷ 정부가 토목 수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경기변동 영향은 제한적임
주요제품 설계 82.05%
감리 15.48%
전력판매 1.20%
건설 1.05%
ESS 0.2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은 인력 사업으로 일반적인 원재료 개념이 없음
실적변수 ▷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88.76%
- 유동비율 114.20%
- 당좌비율 105.95%
- 이자보상배율 3.93%
- 금융비용부담률 0.30%
- 자본유보율 1,483.16%
신규사업 ▷ 해외사업, 환경사업
▷ 원자력발전소 설계
▷ EPC사업:
- 공사의 설계, 기자재공급, 건설공사, 인허가 등 건설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책임지는 EPC 사업 추진

도화엔지니어링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도화엔지니어링]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5,750 5,558 5,774
영업이익 219 119 200
영업이익률(%) 3.8% 2.1% 3.5%
순이익(연결지배) 207 16 150
순이익률(%) 3.6% 0.3% 2.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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