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트랜시버를 제조하는 오이솔루션이 올해 통신사들의 5G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오이솔루션은 통신장비인 ‘광트랜시버’ 제조업체다. ‘광트랜시버’는 광케이블과 통신시스템간의 광 신호와 전기신호를 변환시켜주는 광통신망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유안타증권 강동근 연구원에 의하면 작년 3분기부터 5G 초기투자가 진행되면서 오이솔루션의 트랜시버 발주가 시작되었다. 강 연구원은 2022년까지 5G 전국망을 완성한다는 정부의 목표에 따라 향후 4년간 트랜시버의 국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본과 미국도 5G인프라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오이솔루션의 해외수출 모멘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오이솔루션이 작년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면 올해부터는 이익 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무선 트랜시버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KT의 10기가 유선인터넷 커버리지 50%확대 목표에 따른 유선 트랜시버의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이솔루션은 KT 10기가 인터넷 프로젝트의 단독 공급사다.

강동근 연구원이 제시한 2019년 오이솔루션의 예상 매출액은 2018년 예상매출 대비 45% 증가한 1171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