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완구사업에 신규 진출한 대원미디어의 성장성 확대가 기대된다.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10월부터 ‘조이드와일드’ 방영을 개시했고 해당 완구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따냈다. ‘조이드와일드’는 출시 이후 누적 1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일본 타카라토미社의 인기 콘텐츠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한경 연구원은 “조이드와일드 완구 제품은 작년 아마존 재팬에서 7월 가장 많이 판매된 완구”라며 국내 흥행을 기대했다. 대원미디어는 올해 11종, 내년까지 총 40종의 조이드와일드 완구를 출시 할 예정이다. 현재는 8종의 완구를 유통하고 있다.대원미디어의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다. 대원미디어는 웹툰 사업을 하는 대원씨아이의 지분 80.19%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에 의하면 대원씨아이의 지분가치는 750억원으로 대원미디어 시가총액 1210억원의 약 60%에 달한다. 온라인 매출 비중 상승으로 올해 대원씨아이의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대원미디어의 추정 매출액은 전년 예상매출대비 27% 증가한 1207억원, 영업이익은 291% 증가한 70억원이다. 21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7% 오른 962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210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70억원의 17.2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