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의 명가 VIP자산운용의 설립 멤버로 일했던 이건규 씨가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의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정규봉 전 신영증권 기업분석팀장과 함께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 경영권 지분 60만주(100%)를 각각 50%씩 인수했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은 2016년 트러스톤운용이 설립한 자회사다.

이 대표는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의 사명을 르네상스자산운용으로 곧 바꿀 것"이며 "나는 상장 주식을 맡고 정 대표는 비상장 주식으로 분야를 나눠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과 비상장 주식을 접목해 펀드의 변동성을 줄이고 수익을 최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가치투자의 명가로 자리잡은 VIP투자자산운용의 설립 때부터 참여해 16년간 한우물을 파온 정통 가치투자자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오랫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그만두고 정규봉 공동대표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 이에 맞춰 이 대표가 지난 연말

출간한 가치투자서인 ‘투자의 가치’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 ‘투자의 가치’는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투자 입문서다. 이제 막 투자관을 정립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하기에 적합하며 어느 정도 투자 경력이 있는 사람도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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