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가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이 13일 리포트에서 전망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3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늘어난 198억원이다. 액트로는 모바일용 액추에이터 및 조립자동화 설비 제조업체이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액트로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공급시기 차질로 예상을 하회했다. 주요고객의 신제품 공급을 위한 생산을 마친 상태에서 공급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매출원가는 작년 4분기 반영됐으나, 매출은 올해 1분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1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회복된다는 얘기다.전략폰의 멀티카메라 채택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기존 AF+OIS 액추에이터는 물론 OIS+OIS 액추에이터 채택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액트로가 5배 광학줌을 위한 카메라 액추에이터 개발 완료했다"며 "이 제품은 중국 매출처에 공급될 예정이며 올해 2~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 분석했다.

13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액트로는 전일 대비 0.3% 오른 1만545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777억원은 박 연구원이 올해 전망한 예상 영업이익 198억원의 4배이다.